사업자를 내고 수업을 듣기 시작한 지 벌써 1개월이 지났다.
온라인 판매도 처음이고 3개의 플랫폼을 동시에 하다 보니 상품등록만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썸네일 만드는것도 고민이고 옵션이 많은 제품은 잘 팔릴만한 것만 추려서 올려야 하니 그것 또한 고민이다. 플랫폼마다 썸네일규정 옵션을 어떻게 올려야 유리한지도 각각 다르다. 물론 어떤 제품을 어떻게 광고하고 판매하는지 전략도 각각 다르게 세워야하고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광고해야 효과적인지 공부해야 할 게 많다. 어렵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아직 한달밖에 안 됐으니까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고 쌓이지 않을까
한 달 동안의 시행착오 & 진행사항이랄까
1. 올웨이즈
올웨이즈는 초보자가 진입하기 어렵다고 하던데 해보니 어떤 의미인지 너무 알겠다.
처음에 상품을 등록하고 앱에서 내 상품을 찾아보는데 아무리 스크롤을 내려고 내 상품이 안 보인다. 이렇게 처음 등록하는 상품은 노출조차 쉽지 않은데 그 말인즉슨 상품 페이지가 오래될수록 노출이 잘 된다는 말이다. 광고도 해보고 열심히 관리한 상품페이지는 한달 지나니까 이제야 앱에서 찾아볼 수가 있었다. 검색하지 않고 카테고리에서 둘러보기해도 내 상품 3-4개는 보이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구매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본다. 올웨이즈는 추석때 추석상품 제외하고는 판매가 좀 줄어든다고 했으니 추석이 끝난 다음에 다시한번 전략을 짜서 판매를 해보는 걸로
2. 토스
올웨이즈는 한달동안 운영하면서 첫 매출이 거의 4주 만에 나왔는데 토스는 제품 올리고 광고를 붙여보니 바로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이 광고가 양날의 검! 광고를 붙여야 그래도 노출이 되고 상품이 팔리는데 그게 모든 제품에 해당되는 건 아니다. 어떤 제품은 광고 돌려도 광고비만 나가고 판매가 안되는것도 있다. 아직까지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광고를 돌려야 되는지 모르기에 이것 저것 테스트해보느라 날아간 내 광고비... 그래도 처음이라 시행착오라고 생각하자 어떤 제품을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광고를 돌려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한데 그게 매우 어려움. 그런데 광고를 끄면 이상하게 그때부터 팔리기 시작하는 상품들도 있어서 리스크가 있지만 광고는 조금씩 돌려보고 있는 중이다. 토스는 구매확정 이후 이틀뒤면 정산이 되고 광고 도중에 판매된 상품은 판매수수료를 삭감해 줘서 그 점은 매우 마음에 든다.
3 쿠팡
쿠팡은 명절에 해보는 걸 추천받아서 일단 다 올려봤다.
프로모션 할 걸 생각해서 가격도 좀 세게 올려놨는데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추석선물세트는 그냥 팔린다. 물론 소소한 판매지만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광고도 안 하고 그냥 방치해 뒀는데 오히려 판매가 돼서 다른 플랫폼에서 시행착오로 지출한 비용은 쿠팡에서 다 메꿀 수가 있었다. 어찌나 다행인지...
쿠팡은 명절 때는 꼭 하는 걸로!!! 라는 결론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으로 한 달을 버텼는데
그래도 결론은 재밌다.
어떻게 상품 세팅하느냐에 따라 광고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것도 재밌고 상품이 팔리는 건 더 재밌고!
얼른 판매가 안정화될 날이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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